Editor’s Letter
얼마 전 자판기 천국인 일본에서 ‘탄소 먹는 자판기’가 개발돼 화제가 됐습니다. 기계 하부에 분말 형태의 흡수재를 넣어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할 수 있게 설계한 자판기입니다. 개발사인 아사히음료에 따르면 자판기 한 대당 연간 CO₂ 흡입량은 수령이 56∼60년 된 삼나무 20그루의 흡입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일반 시민들도 쉽게 탈탄소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세계 곳곳에서 선보여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탄소 감축에 대한 절박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비롯한 국제 협약의 강화, 탈탄소 관련 기술의 향상,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압력 등이 최근 몇 해간 이어진 ESG 신드롬과 더불어 실천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문제는 복잡한 데이터에 돋보기를 대고 들여다보지 않아도 누구나 피부로 느끼게 된, 우리 삶의 당면 과제가 된 지 오랩니다. 등산을 즐기는 한 지인은 “동백, 매화, 산수유, 목련, 진달래의 개화 이후 4월 초·중순 벚꽃, 5월 철쭉 순으로 차례차례 피던 개화 순서가 올해 유난히 뒤죽박죽되는 모습을 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을 체감했다”고 말합니다. 실제 올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의 개화 시기는 지난해 대비 2주 이상 당겨졌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기후변화의 지표 작물인 벚꽃 개화 시기의 조정 자체가 지구온난화의 증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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