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 즉 가치혁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라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레드오션에서의 생존법을 알아야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유지할 수 있다. BBQ 윤홍근 회장은 한국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6kg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을 눈여겨봤다. 이를 바탕으로 치킨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품고 ‘맛’이 아닌 ‘영양’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펼쳐 성공했다. 밀폐용기 시장을 석권한 락앤락도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냉장고의 절대면적을 계산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 이 분야에 전력투구,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단순히 경쟁자가 많다고 해서 그 시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블루오션과는 다른 레드오션에서의 생존법도 잘 알고 있어야 기업은 지속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